film

(6) 난 그냥 그래, 자토이치

maktub 2004. 1. 31. 22:49

하나비를 본 것은 학교의 영화 동아리의 상영회였다.
그렇게 보여주는 것이 영화니? 너희들의 영화보는데
학생들의 주머니를 털어가야 하니 라고 물어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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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그 영화 괜찮을 것 같아>라는 말은 그 어떤 광고보다 뛰어나다,
더구나 그 친구가 믿을 만한 놈이라면 더더욱.

이 영화 간간이 웃긴다.
이 영화 칼 정말 잘 쓴다.
이 영화 그러다가 탭댄스로 끝난다 -.-;;;

만약 또다른 나에게는 이 영화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
잔인하게 나오는 피, 그래 이런 이유로 내가 일본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여운도 없고, 영화 자체의 재미도 떨어지고,,,
만약 이 영화가 다케시가 아니라, 무명의 작가가 만들었다면...?
무명이기에 평가가 좋겠지만, 지금같지는 않겠지.
대가의 모든 작품이 명작인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