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2006
그녀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maktub
2004. 4. 1. 12:05
봄이면 이 책이 생각나고, 이 책은 나를 제주도의 바다로 이끈다.
생각해보라, 제주의 봄바다를...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시려온다.
그 바다를 내 가슴에 두는 것만으로도 족히 행복할 시간을...
하지만, 일상의 봄은 멀리만 있다.
우연히 나를 스처가는 꽃나무가 있을 뿐이고,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바쁘고,
집에 와서는 밥 먹고 티비 보며 자기 바쁘다.
누가 주는 것도 아니고, 잃어버린 것도 아닌데,
무엇인가에 쫓기는...
마지막으로 잃었던 책은 무엇이며,
요즘은 어떤 노래를 듣고 있는지
잃어버린 나의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 4월이다.
출근길 내가 스무살적 읽던 윤대녕의 은어낚시통신을 다시 읽었다.
다시 무엇인가 시작해야겠다.
생각해보라, 제주의 봄바다를...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시려온다.
그 바다를 내 가슴에 두는 것만으로도 족히 행복할 시간을...
하지만, 일상의 봄은 멀리만 있다.
우연히 나를 스처가는 꽃나무가 있을 뿐이고,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바쁘고,
집에 와서는 밥 먹고 티비 보며 자기 바쁘다.
누가 주는 것도 아니고, 잃어버린 것도 아닌데,
무엇인가에 쫓기는...
마지막으로 잃었던 책은 무엇이며,
요즘은 어떤 노래를 듣고 있는지
잃어버린 나의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 4월이다.
출근길 내가 스무살적 읽던 윤대녕의 은어낚시통신을 다시 읽었다.
다시 무엇인가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