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2006

자려는데...

maktub 2004. 4. 19. 01:04
누가 잡는 것도 아니고, 갇힌 것도 아닌데...
가슴 속에 잡다한 것들이 솟구치고 가라앉고,

머리에는 머물런던 공간에 대한 기억이 불현듯 떠오른다.

아아, 나는 어쩌자고 이러고 있단 말인가.
밤은 깊어만 가고, 내일에 대한 무담만 더해간다.


머리와 가슴에 커다란 후래쉬를 넣으면,
나방이 불을 쫓듯,
후르르 쫓아가고,

- 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