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2006
새벽 녹차 스캔
maktub
2004. 4. 21. 06:34
필름 스캔을 다하지 못한 날은 다음 날 일찍 일어나 스캔을 하곤 한다.
어제 <불새>라는 드라마에도 나왔지만,
여자들은(혹은 여자들이란, 비하가 아니라 3자화 하는 말투로서, 페미에겐 미안)
혹자가 잠자는 것을 마치 혼자 밥먹는 것처럼 싫어하기 때문에
밤 늦도록 스캔을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런 날은 새벽녘에 일어나 지금처럼 스캔을 하곤 한다.
이렇게 일어나야지 해뜰 무렵의 세상을 - 그래봤자 베란다 너머의 - 보곤 한다.
그리고, 이 시간에 마시는 한 잔의 녹차는,
정초한 아침의 기운을 내게 불어 넣어준다.
- 이럴 때 행복하다.
- 이렇게 아침 시간을 갖는 것이 행복하다.
아침이라 그런지 이럴 때 마시는 녹차는
모랄까,,, 나와 같이 마시는 차랄까?
혼자라는 느낌보다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다.
이상한 것은 왜 출근하는 날은 이렇게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것인지.
아무래도 스캔하는 일은 내가 찍은 것을 확인하는 아주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겠지?
한장 한잔 사진에서 사람(들)이, 내가 찍은 사물이
필름면에 맺힌 모습을 보는 것은 필름사진을 하는 사람들의 최대의 즐거움이 아닐런지
어쨌든 오늘 하루라 시작된다.
- 아 <어쨌든>은 앞서의 말을 모두 무의미하게 만드는 별로 좋은 말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 축복과 안식을,
- 피스.
*
생각해보면 아침형 인간이라는 것이 억지도 일어나지 않고,
스스로 그렇게 일어나 여유있는 아침을 갖는다면,
아침 정기를 마시기 때문에 즐거운 하루가,
여유 있는 하루가,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 준다는 말이 아닐까?
어제 <불새>라는 드라마에도 나왔지만,
여자들은(혹은 여자들이란, 비하가 아니라 3자화 하는 말투로서, 페미에겐 미안)
혹자가 잠자는 것을 마치 혼자 밥먹는 것처럼 싫어하기 때문에
밤 늦도록 스캔을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런 날은 새벽녘에 일어나 지금처럼 스캔을 하곤 한다.
이렇게 일어나야지 해뜰 무렵의 세상을 - 그래봤자 베란다 너머의 - 보곤 한다.
그리고, 이 시간에 마시는 한 잔의 녹차는,
정초한 아침의 기운을 내게 불어 넣어준다.
- 이럴 때 행복하다.
- 이렇게 아침 시간을 갖는 것이 행복하다.
아침이라 그런지 이럴 때 마시는 녹차는
모랄까,,, 나와 같이 마시는 차랄까?
혼자라는 느낌보다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다.
이상한 것은 왜 출근하는 날은 이렇게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것인지.
아무래도 스캔하는 일은 내가 찍은 것을 확인하는 아주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겠지?
한장 한잔 사진에서 사람(들)이, 내가 찍은 사물이
필름면에 맺힌 모습을 보는 것은 필름사진을 하는 사람들의 최대의 즐거움이 아닐런지
어쨌든 오늘 하루라 시작된다.
- 아 <어쨌든>은 앞서의 말을 모두 무의미하게 만드는 별로 좋은 말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 축복과 안식을,
- 피스.
*
생각해보면 아침형 인간이라는 것이 억지도 일어나지 않고,
스스로 그렇게 일어나 여유있는 아침을 갖는다면,
아침 정기를 마시기 때문에 즐거운 하루가,
여유 있는 하루가,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 준다는 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