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2006

면 결핍증

maktub 2004. 11. 15. 12:54
얼마전 읽은 한비야의 책을 보면 <라면>을 먹고 병이 낫았다고 하는데...
내가 그랬다.
얼마전부터인가 은근히 심장있는데가 답답해서 손으로 치곤 했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랬겠거니 생각하면서 있었는데,
토요일에는 조금 심했다.
아픈 것도 아니고, 은근히 그러니...
***
사실 2주간 거의 밥만 먹었다.
아침에 밥 + 점심 밥 + 저녁 밥이니...
후아~
면식왕인 나로서는 이렇게 밀가루/면을 오래도록 안 먹은 적이 없는데!
주말 내내 면식을 아니 탈米 했다.
금요일
점심 : 자장면 (앗싸!, 회사 근처에 근사한 중국집이 있다)
저녁 : 닭갈비 (여기에 사리와 떡복이가 있다)
토요일
점심 : 순두부 찌게 (여기에 떡국을 넣었다)
저녁 : 이것저것
일요일
점심 : 떡국넣은 짜파게티
저녁 : 삶은 고구마와 밥
............................................................................................
이렇게 먹고 월요일이 되니 가슴에 아무런 답답함이 없다.
역시 국수 단식 현상이었나보다.
어떻게든 면식하고 살아야 건강한가부다 -.-;;;
면중에는 자장과 라면이 최고요,
어디 뱅뱅 사거리/ 강남역에 자장면 잘 하는데 없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