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700일 기념 김밥
maktub
2004. 11. 21. 21:33

드디어 집에서 유뷰초밥과 김밥을 만들었다.
700일을 기념하여, [7]자를 만들었다.
유부초밥은 만들기가 너무나 쉬웠다.
물론 마트에서 파는 유부와 밥에 넣는 양념을 샀긴 했지만,
밥만 꼬들하게 만들면 okay.
김밥은 역쉬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이쁘게 만들기도, 재대로 썰기도 힘들다.
사진은 1000원자리 버전이고,
저녁에 깻잎, 치즈, 참치까지 넣고 재대로 만들었다.
***
어릴 적 소풍날 새벽에 엄마가 싸주던 김밥은
치즈나 참치 없이도 참 맛있었는데.
더구나 먹다가 목이 메이면 먹는 칠성사이다까지라면 띵호와~
어릴적부터 누나들 소풍을 많이 따라다녀서
남이섬 밤골 등등으로 참 많이도 다녔었는데...
그때 그날로 다시 돌아가서,
아침에 일어나 엄마가 싸주는 김밥을 꽁지를 먹고,
긴 길 걸어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엄마손 붙잡고 다시금 소풍 가고 싶다.
anyway 700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