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마

황당함

maktub 2005. 2. 2. 17:37
요며칠 넋을 놓고 살다보니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도 알지를 못 했다.
법원이 친절히도 영화에 가위질 아닌 가위질을 했다는 것이고,
민주노총이 비민주적인 절차를 거쳤다는 것이다.

두둥~!
우리는 맨날 김일성/김정일 욕 했지만, 대체 우리나라가 북한과 다른 것은 무엇일까?
자유를 끈임없이 이야기 했지만, 우리는 또 얼마나 짓ㅤㅂㅏㅀ히고 있는가.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지는 않다.
여전히 이러한 일이 일어났음에......


민주노총에서 민주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국회식의 충돌>이 일어났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만큼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럴 수록 대화와 타협을 통해,
-- 세상을 살면 살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결국 대부분 타협해야 한다, 제길 --
......


대체 우리는 오늘의 지금을 살아가는 것일까?
첨단의 컨버전스(convergence)로 이루어진 전근대에 머무른 것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