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viet nam 2003.6~7
월남 통신 (4) - 열대의 밤(II
maktub
2005. 5. 21. 21:10
앞서 말했지만, 낮에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기에
열대의 밤은 더더욱 소중합니다.
여느 곳처럼 밤은 천천히 하지만, 빠르게 와서
세상을 덮어 버립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는
전기 문제로 가로등도 없고, 네온싸인도 없고 해서,
아주 검은 밤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갓바에서 오는 길에 찍은 일몰.
베트남이 주는 최대의 즐거움은 <자연>이다]
밤이 되면 사람들은 제 각이 자신들의 재미를 찾아나섭니다.
완수는 요즘 사람들과 <목욕탕> 가는 재미에 삽니다, ㅋㅋㅋ
호텔 수영장이 낮에 물이 데워져서, 온탕인데다가,
이곳 계신분들 다들 수영을 못하고 멀뚱히 서 있었기에,
<목욕>하러 간다고들 한답니다.
비록 비키니 입은 아가씨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수영을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워낙 이곳에서는 할 일이 없다보니,
밤이 되면 다들 목욕하러는 가는 것이 유행이 되었지요.

[아름다운 Sunflower의 야경.
건물은 아침마다 부페로 밥을 먹는 식당이다]
첨에는 멀뚱하던 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서
이제는 개구리가 되기도 하고, 돌고래가 되기도 한답니다.
물이라면 무서워하던 저도, 첨에는 전혀 수영을 못했는데,
자꾸 물에 있다보니 개구리 수영도 조금, 개헤엄도 조금,
요즘은 자유형을 조금씩 익히고 있습니다.
깊은 곳이 2m 정도 되는데, 이곳에서 가볍게 다이빙을 하면서
물에 대한 무서움도 약간 덜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수영을 하고 물에서 나와 쉴 때,
선선한 바람이 불면 참 시원합니다!
비록 모기가 수시로 살을 뜯기는 하지만,
웬일인지 습하지도 않고, 선선한 것이
열대를 살아가는 또하나의 재미를 줍니다.
이때 맥주를 한 잔 하면 더욱 좋습니다.
이곳 하노이 비어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데,
끝맛이 적당히 쓴 것이 일품입니다.
제가 마셔본 아시아의 어느 맥주보다도 일품입니다,
pride of asia입니다!!!
이 수영장 앞에서 토요일이면 BBQ 부페가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과 저녁을 함께해서 90,000동(9천원)입니다.
사진에서나 나오는 듯한 풀장과 함께하는 바비큐 멋지죠?

지난 토요일에는 시푸드 바비큐였답니다.
기본적인 셀러드니 그런 것에 새우 조개 생선 구이가 나왔습니다.
싱싱한 새우를 석쇠에 구워오면 참 맛있을 것 같죠?
하지만, 이곳에서는 생선을 바싹 굽지 않아서,
생각보다 비린내가 난답니다-.-;;;

열대의 밤은 아주 까맣습니다.
그냥 하늘을 보면 별들이 보이죠.
그리고, 피곤한 덕분인지 쉽게 깊은 잠으로 빠집니다.
아마 평생 다시는 이렇게 열대의 밤을 즐길 수는 없겠죠.
하지만, 서울에 두고온 사람이 더욱 보고픈 밤입니다.
그리움에 뒤척이며,
이렇게 하루하루 열대에서의 여름밤은 흘러갑니다,
...,,,
열대의 밤은 더더욱 소중합니다.
여느 곳처럼 밤은 천천히 하지만, 빠르게 와서
세상을 덮어 버립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는
전기 문제로 가로등도 없고, 네온싸인도 없고 해서,
아주 검은 밤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갓바에서 오는 길에 찍은 일몰.
베트남이 주는 최대의 즐거움은 <자연>이다]
밤이 되면 사람들은 제 각이 자신들의 재미를 찾아나섭니다.
완수는 요즘 사람들과 <목욕탕> 가는 재미에 삽니다, ㅋㅋㅋ
호텔 수영장이 낮에 물이 데워져서, 온탕인데다가,
이곳 계신분들 다들 수영을 못하고 멀뚱히 서 있었기에,
<목욕>하러 간다고들 한답니다.
비록 비키니 입은 아가씨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수영을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워낙 이곳에서는 할 일이 없다보니,
밤이 되면 다들 목욕하러는 가는 것이 유행이 되었지요.

[아름다운 Sunflower의 야경.
건물은 아침마다 부페로 밥을 먹는 식당이다]
첨에는 멀뚱하던 분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서
이제는 개구리가 되기도 하고, 돌고래가 되기도 한답니다.
물이라면 무서워하던 저도, 첨에는 전혀 수영을 못했는데,
자꾸 물에 있다보니 개구리 수영도 조금, 개헤엄도 조금,
요즘은 자유형을 조금씩 익히고 있습니다.
깊은 곳이 2m 정도 되는데, 이곳에서 가볍게 다이빙을 하면서
물에 대한 무서움도 약간 덜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수영을 하고 물에서 나와 쉴 때,
선선한 바람이 불면 참 시원합니다!
비록 모기가 수시로 살을 뜯기는 하지만,
웬일인지 습하지도 않고, 선선한 것이
열대를 살아가는 또하나의 재미를 줍니다.
이때 맥주를 한 잔 하면 더욱 좋습니다.
이곳 하노이 비어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데,
끝맛이 적당히 쓴 것이 일품입니다.
제가 마셔본 아시아의 어느 맥주보다도 일품입니다,
pride of asia입니다!!!
이 수영장 앞에서 토요일이면 BBQ 부페가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과 저녁을 함께해서 90,000동(9천원)입니다.
사진에서나 나오는 듯한 풀장과 함께하는 바비큐 멋지죠?

지난 토요일에는 시푸드 바비큐였답니다.
기본적인 셀러드니 그런 것에 새우 조개 생선 구이가 나왔습니다.
싱싱한 새우를 석쇠에 구워오면 참 맛있을 것 같죠?
하지만, 이곳에서는 생선을 바싹 굽지 않아서,
생각보다 비린내가 난답니다-.-;;;

열대의 밤은 아주 까맣습니다.
그냥 하늘을 보면 별들이 보이죠.
그리고, 피곤한 덕분인지 쉽게 깊은 잠으로 빠집니다.
아마 평생 다시는 이렇게 열대의 밤을 즐길 수는 없겠죠.
하지만, 서울에 두고온 사람이 더욱 보고픈 밤입니다.
그리움에 뒤척이며,
이렇게 하루하루 열대에서의 여름밤은 흘러갑니다,
...,,,
Ani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