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viet nam 2003.6~7
월남 통신 (8) - 베트남 여자
maktub
2005. 5. 21. 21:13
베트남에 오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 여자들이
소위 하는 말로 <죽인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늘씬한 미녀를 생각했겠지? 일부 모델이나 그런 사람을 보고는...
막상 베트남에 오자,,, 개인적으로는 실망에 실망을 금치못했다.
태국이나 필리핀 같은 동남아 국가에 이미 가보아서
이미 기대할 것 없다는 걸 아는데, 사람들이 하도 그래서-.-;;;
내가 실망한 이유는,,,
사람의 외모도 외모지만, <스타일>을 보는 편인데,
이곳 사람들의 대부분 촌스럽고 (내가 보기에)
그리고 옷의 색감이나 느낌들이 우리보다 많이 못하다.
또한, 여자들이 여느 동남아가 그렇듯이,
작고 날씬하고 가늘다.
나는 키 크고, 어느 정도 <덩치>가 있는 편이 좋은데-.-;;;
얼굴은 무엇인가 하나씩 촌스러운 모습을 가지고 있고-.-;;;
동남아 사람들은 항상 여름이고 항상 몸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옷으로 몸을 커버할 수 있는 우리보다는 몸매에 더
신경쓰기 나름이다.
이곳에서 그나마 볼만한 여자들은 대부분 이런 식이다:
검은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 (화장은 한국 여자가 젤 많이 하고,
한국 남자들은 화장한 여자를 유독 좋아하는 듯),
얇은 반팔과 작은 몸통, 그리고 바지와 슬리퍼 내지 샌들.
그럼 어떤 요소가 이 여자들을 이뻐보이게 하는가?
일단, 다리를 길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바지를 얇고 길게 입으며, 허리선이 약간 위로 오는 듯한 느낌이다.
또한, 엉덩이에 꽉끼도록, 아니 엉덩이 사이에
바지가 <끼도록> 입어서, 몸 전체를 강조하며,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한다.
물론, 높은 굽이 있는 슬리퍼는 기본이쥐.
작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남자라면,
분명 <별천지-.-;;;>일 것이다.
대신, 한국처럼 늘씬하고 세련된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다.
가끔 보이는데, 이런 여자들은 가라오케 (한국식으로는 룸싸롱 + 588)
같은 데서 일하는 여자라고 한다.
마치 우리가 한복은 입지 않듯이, 이들도 아오자이를 입지 않는다.
공항에서 일했던 몇 명과 고급 식당에서
가끔 아오자이를 입은 종업원을 볼 수 있을 정도.
소문에 의하면 이들은 아오자이를 입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한단다.
그리고, 아오자이는 겉옷(위)과 솟옷(아래)으로 구분되는데,
겉옷은 옆구리 위에서 갈라진다.
게다가 굽이 높은 신발을 신기 때문에, 다리가 길고 늘씬해 보인다.
또, 몸의 윤곽을 만들기 위해서 몸속에 무엇을 넣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보여지는 외모의 일부일 뿐이다.
실제 베트남 여자들을 아니 베트남 사람들을 평가 절하하는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의 매력은 그 외모에 있지않다.
그들과 같이 일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술을 마시다보면,
<순수>함을 느낄 수 있고,
<인간>적인 따스함을 받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 사람을 볼 수 있고 믿을 수 있다.
같이 있으면 말이 안 통해도 작은 일에 같이 웃으며,
그 웃는 모습은 마치 아이처럼 티없다.
아직 도시화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지 않아서 인지,
사람들이 우리보다도 휠씬 여유가 있다.
어쩌면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하지 하는 생각일지 몰라도,
<행복 측정기>를 들이대면 분명 이들이 더 높은 수치일 것이다.
이들보다 우리가 더 가진 것은 무엇일까?
더 많은 TV채널과 인터넷, 아파트, 자동차,,,,,,
점점 더 자연과 우리를 격리 시키고,
삶을 번잡하게 해주는 것들 뿐이다.
아니 사실 나는 이들을 알지 못한다.
그저 이곳에 오니까 내가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하늘이 매일 펼처지고,
밤이면 까만 하늘에 달과 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쓰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에어컨 없이 무더운 삶을 지내고,
운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더운 햇살 아래서 땀흘리고,
거리에서 거지들이 돈을 달라고 하며,
골목에는 많은 실업자들이 있다.
!
알지 못하는 것들을 주절 거려보았다.
소위 하는 말로 <죽인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늘씬한 미녀를 생각했겠지? 일부 모델이나 그런 사람을 보고는...
막상 베트남에 오자,,, 개인적으로는 실망에 실망을 금치못했다.
태국이나 필리핀 같은 동남아 국가에 이미 가보아서
이미 기대할 것 없다는 걸 아는데, 사람들이 하도 그래서-.-;;;
내가 실망한 이유는,,,
사람의 외모도 외모지만, <스타일>을 보는 편인데,
이곳 사람들의 대부분 촌스럽고 (내가 보기에)
그리고 옷의 색감이나 느낌들이 우리보다 많이 못하다.
또한, 여자들이 여느 동남아가 그렇듯이,
작고 날씬하고 가늘다.
나는 키 크고, 어느 정도 <덩치>가 있는 편이 좋은데-.-;;;
얼굴은 무엇인가 하나씩 촌스러운 모습을 가지고 있고-.-;;;
동남아 사람들은 항상 여름이고 항상 몸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옷으로 몸을 커버할 수 있는 우리보다는 몸매에 더
신경쓰기 나름이다.
이곳에서 그나마 볼만한 여자들은 대부분 이런 식이다:
검은 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 (화장은 한국 여자가 젤 많이 하고,
한국 남자들은 화장한 여자를 유독 좋아하는 듯),
얇은 반팔과 작은 몸통, 그리고 바지와 슬리퍼 내지 샌들.
그럼 어떤 요소가 이 여자들을 이뻐보이게 하는가?
일단, 다리를 길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바지를 얇고 길게 입으며, 허리선이 약간 위로 오는 듯한 느낌이다.
또한, 엉덩이에 꽉끼도록, 아니 엉덩이 사이에
바지가 <끼도록> 입어서, 몸 전체를 강조하며,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한다.
물론, 높은 굽이 있는 슬리퍼는 기본이쥐.
작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남자라면,
분명 <별천지-.-;;;>일 것이다.
대신, 한국처럼 늘씬하고 세련된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다.
가끔 보이는데, 이런 여자들은 가라오케 (한국식으로는 룸싸롱 + 588)
같은 데서 일하는 여자라고 한다.
마치 우리가 한복은 입지 않듯이, 이들도 아오자이를 입지 않는다.
공항에서 일했던 몇 명과 고급 식당에서
가끔 아오자이를 입은 종업원을 볼 수 있을 정도.
소문에 의하면 이들은 아오자이를 입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한단다.
그리고, 아오자이는 겉옷(위)과 솟옷(아래)으로 구분되는데,
겉옷은 옆구리 위에서 갈라진다.
게다가 굽이 높은 신발을 신기 때문에, 다리가 길고 늘씬해 보인다.
또, 몸의 윤곽을 만들기 위해서 몸속에 무엇을 넣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보여지는 외모의 일부일 뿐이다.
실제 베트남 여자들을 아니 베트남 사람들을 평가 절하하는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의 매력은 그 외모에 있지않다.
그들과 같이 일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술을 마시다보면,
<순수>함을 느낄 수 있고,
<인간>적인 따스함을 받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 사람을 볼 수 있고 믿을 수 있다.
같이 있으면 말이 안 통해도 작은 일에 같이 웃으며,
그 웃는 모습은 마치 아이처럼 티없다.
아직 도시화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지 않아서 인지,
사람들이 우리보다도 휠씬 여유가 있다.
어쩌면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하지 하는 생각일지 몰라도,
<행복 측정기>를 들이대면 분명 이들이 더 높은 수치일 것이다.
이들보다 우리가 더 가진 것은 무엇일까?
더 많은 TV채널과 인터넷, 아파트, 자동차,,,,,,
점점 더 자연과 우리를 격리 시키고,
삶을 번잡하게 해주는 것들 뿐이다.
아니 사실 나는 이들을 알지 못한다.
그저 이곳에 오니까 내가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하늘이 매일 펼처지고,
밤이면 까만 하늘에 달과 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쓰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에어컨 없이 무더운 삶을 지내고,
운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더운 햇살 아래서 땀흘리고,
거리에서 거지들이 돈을 달라고 하며,
골목에는 많은 실업자들이 있다.
!
알지 못하는 것들을 주절 거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