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마

해프닝은 그냥 한 번 웃으면 된다구요 ::: 음악캠프 RUX 사건에 대해

maktub 2005. 7. 31. 15:10
어제 딩굴딩굴 티비를 돌리다가 MC몽의 사죄의 말에
무엇인가 재미(?)있는 것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아쉬움이......
그리고 하루가 지나서 각종 보고와 게시판의 글들을 보면서,
그냥 한번 피식 웃고 지나가면 안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05년 서울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내뱉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누군가 무엇인가 짠 하고 찌르면 확 째버린다.
사회 전체가 여유롭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항상 성장논리라는 채찍을 맞으며 일 했고,
어려서부터 경쟁경쟁 숨쉴틈 없이 달려나가니 그런 것이겠지?
즐기면서 할 때 하는 사람들보다 항상 더 노력하는데 왜 이 모양일까?
그리고 더 큰 사고를 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도 관대하면서,
같은 시공간에서 전혀 다르게 사는 사람들의 이탈에 왜 그리도......
얼마전 FM에서 모유발언이나 rux의 일이나,
그냥 한 번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여유가 아쉽다.
물론,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