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2006

ebay ::: 세상을 살면서 절대하지 말아야 할...

maktub 2006. 2. 16. 20:39
예전에 ebay를 통해 minolta rokkor 135mm F2.8 렌즈를
우송료 포함 9만원 이하로 산 적이 있다.
나중에 12만원 정도에 국내에서 팔았다.
그때도 비딩하고, 자고 나니 내가 먹었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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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는 또다른 <우주>이다.
네이버 지식인이 모르는 것이 없듯이,
ebay에는 없는 물건 없고,
가격도 우송료가 비싸서 그렇지 우리나라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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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가 필요했다.
두 컬레 있는 구두 모두 찢어지고 낡아서,
비가 새면 물이 들어왔고, 너무 늘어나 덜거컥 거려서 관절이 아프고......
발리가 신고 싶었다, 물론 나는 돈이 없다.
ebay에 우연히 찔러보니 넘 싸다.
그래서 하나는 중고로 싼 값에 믿쩌야 본전으로 찔렀다.
게다가 경쟁도 거의 없다.
파는 사람이 church라는 구두도 팔기에 같이 사기로 했다.
우송료 절약하는셈 치면 구두 몇 만원 안한다.
church라는 구두는 새 것이 $600이니
진짜라면 앗싸 가오리~
하지만, ebay는 안하는 편이 좋다.
한번 코끼면 하루 종일 ebay만 클릭하며
찍어논 매물의 경매가 끝날 때마다 괜시리 조바심이.....
또한, 카드값 숙숙 빠져나가도
괜시리 싸다는 생각만 들고......
***
이제 paypal 결재를 했으니,
오기만을 기둘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