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에는 괴물이 없더라

괴물은 시작부터 유명한 영화였다.

봉 감독이 송강호 배두나 박해일 등 내노라하는 배우들과 하는 영화이기에 시선 집중이었다.

만들때부터 주간지를 통해 촬영현장을 보았고,

내심 궁금했다,

더구나 해외 영화제에서의 호평을 뒤에 업으니......

***

뒤늦게 영화를 보았다.

실망스럽다.

왜 사람들은 이 영화가 재미없다고 이야기해주지 않는 것일까.

천만명이나 보았으면 수백만은 재미가 없어야 정상일텐데.

영화는 어정쩡하다. 가족 드라마도, 블랙 코미디도 아니고,

그렇다고 액션도, 공포도 아니다.

괴물은 왜 저 따윈지 모르겠고,

인물은 또한 왜 저런지 모르겠다.

나는 국산 영화 해외 영화 이런거 별로 관심 없다.

그저 잘 만든 영화가 보고 싶을 뿐이다,

제기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