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Los Angeles, CA

IMAX로 본 night at the museum

maktub 2007. 1. 10. 17:46
night at the museum IMAX@Irvine Spectrum

혼자 있는 밤, 솔직히 할 일이 없다 -.-;;;
그래서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단지 IMAX라는 이유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

영화가 시작 되자, 스크린 위에 뿌려지는 영상의 위력은 영화이상이었다.
휠씬 크기 때문에 그 사실감이 몇 배가 된다.
재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스크린이 16:9 등으로 와이드로 가로가 길었던 것에 비해
이 영화는 4:3에 가까웠고 덕분에 사물을 아주 크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스크린이 크다고 재미없는 영화가 재미 있을 수는 없다.
중간에 졸립기도 했지만...... 다 보고 나왔다 -.-;;;

- 미국 극장 : 이상하거나 다르거나

1. 줄 서 있는 사람들
미국에서 극장에 첨 가본 것은 아닌데,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일단 표를 끈는데 사람들이 엄청 줄을 많이 서 있었다.
옆쪽에 전자 발권기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덕분에 나는 빨리 발권을 해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2. 좌석제가 아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냥 아무데나 앉으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이 많을 경우, 그래서 극장에 일찍 들어가는게 장땡.
또한, 그래서 사람들이 팝콘 사오는 사람들 자리를 맞아 준다.

3. 중간 통로가 없다.
3군데의 극장에 갔는데 긴 좌석줄에 중간 통로가 없었다.
푸하~ 그래서 가운데 자리가 있어도 들어가기가 머 했다.
이건 라스 베가스 쇼도 마찬가지.
물론 그 쇼는 자리가 있긴 했지만

4. 영화 시작하고 들어오는 인간들
왜 그리도 많은지 시작하고 한 5분은 있었다.
다른 극장에서는 많은 예고편이 있었는데,
IMAX는 예고편이 1개여서 아무래도 사람들이 예고편 시간
감안하고 늦게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정말 늦게 들어오더라.

5. 엄청 비싼 콜라 값
저녁이 짜서 - 사실 미국의 거의 모든 음식은 짜다 -
콜라를 하나 먹었는데, 콜라값이 $4!
사실 극장값도 비싸다, $9 정도 하고, IMAX는 $14.
그래도 극장은 그렇다고 해도, 콜라값은 너무 비싸고,
미국 극장이 영화 수익보다 팝콘 수입이 많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