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LaGrange, GA
stop sign
maktub
2007. 1. 29. 22:55

강제로라도 멈추어서서 나와 나의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웃긴 것은 가끔 나에게 뜻하지 않게 이런 시간이 주어지지만,
똑같이 소비한다는 것이다.
결국 있는 시간 속에서 나의 시간을 쪼개지 못하는 것이지,
누군가 나에게 이런 시간을 줄 수 없는 것이다.
나의 문제라는 것을 알지만,
그렇기에 강제적인 무엇인가를 통해서라도......
그렇다면 무엇이 나를 이렇게 몰고 가는 것일까?
웬지모를 여유로움 속에서의 편안함보다는,
불확실한 인생과 파도처럼 밀려올 것들에 대한
막연한 불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