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의 아침

maktub 2007. 7. 5. 08:04

번잡한 출근 길,
라디오에서 나오는 대선 주자들의 이야기는 분주한 아침에 맞지
내가 원하는 정적인 아침과는 맞지 않습니다.

라디오를 끄고,
루시드 폴의 음악을 들으며
조용한 아침을 맞이 합니다.

회사에서 반가운 사람들과 인사를 하면서,
다시 활기찬 아침이 되지만,
그보다는 조용조용한 아침이 좋네요.

편안히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는 좋지만,
쌓여 있는 업무는 늘 그렇듯이
웬지 모를 긴장감을 만들곤 합니다.



언제나 머리속에 피어나는 끊없는 상념 속에서
나이들어 새롭게 부과되는 고민과 고민들.
이렇게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고,
거울속의 낯선 나의 모습,
휴,,,





그나저나 아직은 돌아온 일상이 좋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