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이래저래

maktub 2007. 7. 24. 13:09
세상 사는 것이 그리 녹녹치 않다.
되는 일은 별로 없고,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진서랑 종종 오는 택배뿐 -.-;;;
그래봤자, 핸드폰용 이어폰 커넥터 (2,400원), 키보드 (5,000원), wibro 모뎀 (무료) 같은 헝그리 -.-;;;
(쓰고보니 참 불쌍하다, 나름 자산가(?)인데)


한번 자심감을 잃어버리자 한 없이 떨어지고 있다.
그 반쯤은 게을러진 내 자신의 몫이기도 하고,
그 반쯤은 ...?


이러나저러나 시간은 흘러서, 7월도 이렇고 가고, 다시 8 9 10...
달력이 넘어가는 것을 보면,
마치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세찬 비바람속에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다가 올 시간에 두려움이 조금씩 싹트고 있다.
이럴 때 힘이 되는 것은 결국 나 자신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자꾸 나약해지고 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