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tub 2007. 9. 2. 22:15

인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가난한 이야기는 올리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공사장 한 쪽 구석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자 ......

아마도 내도 애를 가진 부모이기 때문인가 보다.
그래서, 이렇게 아이들의 불쌍한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측은해서 어쩔 줄을 모르곤 한다.

하지만, 더욱 슬픈 이야기는 여기에 있는 아이들은 그나마 부모가 일을 해서 밥은 먹는 아이들이다.
길거리에 나가면 집도 없이 구걸을 하는 더 많은 아이들이 있으니까.

아이들이 곱게 그리고 씩씩하게 자라서
자신의 몫을 성인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한국식 사고겠지?

최소한 전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하루 3끼 배불리 먹고,
하루 종일 안전하고 재미나게 놀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