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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rne 시리즈 ::: 반복에 대한 짜증

maktub 2008. 2. 11. 17:52

Bourne Ultimatum이 2007년 최고의 해외 영화라는 말에 솔깃하여,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나는 이 영화의 1편을 보았는데, 어허 아니었군요.
그래서, 연휴를 맞이하여 Identity (2002) · Supremacy (2004) · Ultimatum (2007)을 보았습니다.

분명 한편 한편의 영화는 참으로 잘 만든 영화입니다.
007과 대비되는 분명 21세기형 첩보영화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라는 말은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말 입니다.


저는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절 지나게 시리.

먼저, <반복>을 이야기하겠습니다.
1/2/3편 모두 뚜드려 패고 - 그것도 무술하든 손으로 - 자전거 추격적이 나옵니다.
참으로 잘 만들었지만, 세번 정도 반복되면 이제 슬슬 지겹기도 합니다.

혹자는 007이 항상 그랬자나요하로 말하기도 하지만,
007은 몇몇 공식적인 요소에 다른 이야기를 섞고,
항상 신기한 눈요기 거리에 항상 새로운 본드걸을 섞습니다.

하지만, 본은 아직은 계속되는 자기 찾기 속에서, 군중속에서 도망가기,
자동차 경주를 반복하고 있으며, 그저 전세계 다른 도시로 배경을 달리 합니다.

항상 새롭기는 정말 어렵지만, 비슷한듯 하지만 그 액션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그 장면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할 겁니다.

여기서 <어떻게>는 아마도 <이야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즉, 어떻게 풀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장면이 녹아야 하는데,
본은 3부가 지나면서까지도 아직도 별 이야기가 없습니다.
흔하디 흔한 사랑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여전히 뛰어가고 있습니다.
모니터가 LCD로 변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나 할까요?


인터넷 조금 뒤져보면 원본 소설에 관한 이야기가 있네요.
딴이야기로 미국쪽은 만화 캐릭터도 작가가 아닌 출판사 소속이라는데,
이 소설도 그런 식인지 원작 소설가는 죽고,
다른 사람이 소설의 이야기를 계속 해나가고 있네요,
아직 원작의 이야기가 다 끝난 것 같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쓴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면 웬지 모를 이질감이 들 것 같아요,
원래 영화화 되면 원래 심하게 각색이 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