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
2008 0317 월 오줌싸게 진서의 육아일기
maktub
2008. 3. 18. 09:37
어제는 출장을 가는 관계로, 아침에 내가 진서를 고모네 집에 데려다 주었다.
자고 있는 진서를 작은 담요에 감싸서 - 맨발은 삐죽 나왔다 - 고모집에 데려다주고,
나오는데 가지 말란다. 그래도 어쩌냐, 21세기 아가의 운명인 것을.
퇴근하고 보니 역시나 진서는 잘 놀고 있다 -.-;;;
낮에 산책을 가더니 유모차에서 시간 반이나 잤단다.
일식집에 가서 고모랑 고모부가 밥 먹는데 딱 깨서는
돈까스를 보며 <고기다>를 외치며, 반공기를 먹었다구.
왜 이리도 고기를 좋아하느냐,
고모가 기저귀 뗀다고 바지만 입혀 놓았더니,
갑자기 똥 샀단다, 그래서 바지를 보니 안 쌌길래
혹시나 해서 화장실에 데리고 가니,
이런 이미 바지에 쉬를 했더군.
그래서, 다시 기저귀 차고.
에휴 진서야 26개월인데, 언제 기저귀 땔거니.
집에 와서 이 닦을려고 보니, 응가를 했고 -.-;;;
유난히 이 안 닦을려고 그러더니,
여차저차 해서 어제도 책 읽고 이래저래 잤다,
ps) 쓰고보니 응가 오줌 이야기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