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강원도 가는 서울춘천 고속도로 문제와 활용법
maktub
2009. 7. 7. 12:03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5,900원으로 쓸 수 있게 되어서 말이 많습니다.
60여 km를 쓰는데 6,000원이면 서울-부산, 울산 이런 곳은 3~4만원이니,
일반 고속도로보다 2배는 비싼 것 같습니다.
일단 이 고속도로는 많은 언론 보도가 되었듯이,
부풀어진 교통량을 바탕으로 짓게 되었고,
교통량이 적을 경우는 예상량의 90%까지 정부에서 아니 국민이 세금으로 보조 하게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검색을 해보세요.)
그렇다고 이 도로가 정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평일날이야 soso하지만,
주말, 명절 특히 이번 휴가철에도 위력을 발휘할 것 입니다.
일단 교통량이 많을 경우 춘천가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게 됩니다.
현재 가평 춘천쪽으로 가는 길이
1) 기존 46번 국도 (왕복 4차선 - 자동차 전용)
2) 우회 46번 국도 (왕복 4차선 - 일반도)
3) 북한강 길 (양수리쪽 길, 왕복 2차선 - 일반도)
이렇게 3가지입니다.
사실 이 도로를 타기까지가 힘들었고,
타서도 3가지 길이 대성리 입구에서 모두 모이면서 정체가 생겻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나 강변북로, 혹은 외곽도로를 이용해서 동쪽으로 간다면 손쉽게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교외로 나갈 수 있습니다.
휴가철이나 주말이면 가평 전부터 길이 막혀서
서울까지 4시간이니 6시간이니 하는 말이 심심치 않았기 때문에
이 도로를 이용한다면 손쉽게 오갈 수 있고,
이럴 경우 5,900원이 그리 아까운 돈은 아닐 겝니다.
또하나, 이 도로를 이용해서 강원도로 오갈 수 있습니다.
강릉에 오갈 때도 사실 원주지나서 부터 차가 막히지 않습니까?
국도를 이용해도 괜찮구요.
원주에서 춘천으로 해서 우회해도 차가 안 막힐 것이고,
춘천에 들린김에 막국수나 닭갈비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상시 이용하시는 강원도 사람들에게는 값 비싼 길이겠지만,
반대로 평일에는 기존 국도 이용하시다가,
차 막히면 고속도로 이용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