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택배 왔습니다,
maktub
2009. 9. 26. 10:33
지난 주에 이것저것 - 대충 10개는 인터넷으로 주문한 것 같다.
어느 날은 퇴근하는데 택배 아저씨가 우리집에만 가는 물건 3개를 가지고 갈 정도였으니까.
진서 머리핀에서부터 카시트, 먹는 물까지 정말 다양한 것을 샀다.
초인종이 눌리면 - 사실 택배 아저씨 외엔 초인종을 누를 사람은 없다 -
와 진서야 택배 왔다 하고 받으러 간다,
물론 기쁜 마음으로.
오늘 아침 진서가 택배 왔습니다하면서 박스를 가지고 집안을 돌아다닌다.
어린 나이에 택배에 맛들리다니 -.-;;;
가끔 노트북에서 검색한다고 찾아봐야 한다고 하고
주영이는 지금 흔들의자에 앉아서 딱국질하고 있고,
진서는 외출 준비를 하고 있다.
추석이라고 외할머니가 진서 핑크 구두 사준다고 해서 신나있다.
백화점 갔다가, 어제 예약해둔 수원에서 2번째로 좋은 일식집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제가 진서/주영이 엄마 생일이기 때문이다.
일식집이라서 엄청 비쌀 줄 알았는데 - 꽤 비싸보였다 -
다행히 런치는 패밀리 레스토랑 정도의 가격이라서 휴--,
아마도 수원이라서 그런가보다.
겨울에 서울로 이사가면 수원에서 누리던 이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것 먹는 호사도 끝이겠지.
나만 준비하면 된단다,
바지만 갈아입고 나가야겠다.
진서 그라코 카시트를 처음 설치하고 쓰는 날이다.
파란색과 회색이 사진보다는 세련되 보인다.
나의 미제에 대한 안전에 대한 맹신으로(?) 사게 된
중국제 그라코 카시트.
마침 신세계몰 처음 사용자용 쿠폰에 포인트까지 해서
기분좋게 구매한...
이제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