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 2006

지하철에서.

maktub 2003. 11. 18. 09:29
어제는, 술을 마시고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다.
갈아타기 ㅟ해 내렸는데 ㅏ무도 없었ㅏ.
잠깐 멍하니 있었다.

사람들은 빠르게 오간다.
공간과 공간을,
나도 그들과 함께...

서서가는 하루 두 번의 40분의 시간들,
나는 이 시간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누가 그 많던 싱아를 다 먹었나를 읽는데,,,
10분은 메트로를 잠깐 ㅂㄱ,,,


번잡했던 시간,
pedro the lion, death cab for the cutie, lucid fall...
이런 음악을 들ㅡ며,,,

하지만, 스켜가는 순간이라도 keith jarrette의 퀼른 실황을 들으며,
눈을 감으면, 몸이 머지는 듯 합니다.
모든 감정ㅡㄴ 하나를 향ㅐ 응집되ㅗ,
시끄러운 ㅅ간과 공간을 떠나,
검은 우주 공간을 날ㅡ는
작은 유형체가 됩니다.

공간을 떠도는 음표처럼,
나의 마음도 끝도 없는 공간을 부유하고...
아아,,,,,,,,,
,,,,,,,,,,,,,,,,,,,,,,,
,,,,,,,,,
참으로 묘하게,

똑같이 오가는 지하철에서,
번잡하게 시작하던 하루가,
......


한참 동안 안 듣다가,
오늘 우연히 꽂은 MD에서 4개의 피아노 소리에...
p.i.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