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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공항에서 인터넷 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여기는 New York JFK 공항의 T5 (terminal 5)이고,
저가 항공사인 Jetblue가 쓰는 곳 입니다.
지난 번에 American Air타고 갈 때도 무료로 인터넷을 했는데,
T5도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가 있어서 좋네요^^

(여전 JFK 공항 글 보기 http://gooddaddy.tistory.com/525)

Jetblue는 저가 항공이라서 항공기가 작고,
비행기에서 던킨 커피가 나오고 밥이 안 나오고,
비록 가방을 1개만 받아주고 2번째 가방은 $20를 받지만,
터미널 1개를 쓸 정도니까, 김포공항 구석에 있는 저가 항공이랑은 좀 다릅니다^^

(사실 같다고 머 저랑 어쩌겠습니까)

***

밤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왔습니다.
날이 일찍 지어 인천-서울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도 보고,
비행기에는 내내 자다가 졸다가 먹다가 하니 금방 오네요.
NY에도 밤에 오니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JFC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습니다.
택시로 가는데 삐끼들이 저 택시는 NY city로 들어가는 것이고,
가까운데로 갈 것이면 자기네들을 타라고 하네요.

호호,
하지만 이국땅에서 나에게 먼저 말 거는 것들은 모두 나쁜 것이라는 -.-;;;
생각으로 뿌리치고 air train을 타고 셔틀을 타러 federal circle로 갔습니다.
내리니 전화가 있어서 전화를 거니까 호텔에서 5~10분내로 차를 보내준다고 하네요.


곧 차가 왔고, 그래서 숙소인 fairfield inn에 갔습니다.
fairfield inn이 참 좋은 숙소 더라구요.
바로 앞에 주유소가 있자나요.

그래서, 짐을 풀고 갔죠, 맥주 사러.
밤새 비행기에서 잤는데, 또 자야하니까 술 한 잔 하고 자려구요.
근데, 주유소에 붙은 작은 가게,
내가 미국에서 본 가장 지저분하고 작고 엉터리인 가게에는 술이 없네요.
맥주 파는데를 물어보자 모른 답니다 -.-;;;
그래서 나오는데, 가게 있던 사람이 빵빵 거리며 아래로 가랍니다.
right there이라고 했는데, right을 오른쪽으로 순간 착각 했습니다 -.-;;;

가게에 가자 그곳도 너무 허름한 가게긴 했지만,
사무엘 아담슨 식스 바럴 사서 오며서 ($10)
안주로 핫윙 12개 + 감자칩 ($8)을 샀습니다.

근데 물을 안 사와서 -.-;;;
결국 물은 호텔에 있던 물을 마셨습니다,
그렇게 물을 사야 한다고 외쳤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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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바라 본 풍경. 저 버스는 그냥 있구요, 작은 봉고차 갔은게 움직이더군요 -.-;;;


그렇게 아침이 되었고, 공항에 와서 짐 붙이고,
이렇게  JFK에서 여유롭게 인터넷을 하면서,
동시에 torrent로 노래를 다운 받으면서 있습니다.



집에 전화하니 딸네미는
<진서네 집에서 자야지> 하네요,
맞습니다 잠은 집에서 자야 하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길고 긴 출장의 시작일 뿐입니다,
이제 겨우 하루 지났을 뿐입니다.
도착지인 상토 도밍고에는 가지도 못했구요,
이제 겨우 가는 중 입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