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보도

뒷다마 2008. 6. 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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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남들은 영화로 볼 것을,
우리는 인터넷 생중계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이 그저 동남아의 여느 미개발 국가 같네요.
시위를 하는데 경찰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나라가 후졌다는 말이죠.


물도 쏘고, 촛불도 팔리고, 김밥도 팔리고,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군요(?)


소문에,
오늘 새벽 물대포로 강력하게 밀어버린 것은
이명박 교회 가는 길 터준 것이라고 합니다.



http://news.bbc.co.uk/2/hi/asia-pacific/7429758.stm




보다가 퍼 왔습니다.
시위대를 향한 폭력도 웃기지만,
여자를 향한 폭력이라?

특공대를 무기도 없는 시민들을 향해가,
게다가 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한나라당 더 험할 꼴 당해야 합니다.
미국 광우 고기를 청와대 한나라 경찰청 간부들이
시험 시식을 한 일년 하면... 믿어줄텐데...

이러나 저러나 현정권은 80년 광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박정희나 전두환 식으로 경제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명박 집권하고 경제는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몇 개월만에 대외 환경을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의 정책이 아무 효과가 없다는 것 입니다.


제발 대통령/청와대/한나라당이 정신 차렸으면 좋겠고,
민주당은 하는 척 하는데, 당신들도 한패자나?
국민들이 그렇게 원하는데 이제서야 눈치보며 움직이니 한패자나?













일단 범인이 잡혔다니 딸 가진 부모로서 다행입니다.
잡을려고 하지도 않았던 범인을
대통령 질책 6시간 만에 잡다니 대단합니다!
(없었다면 안 잡았겠지?)


이렇게 국민의 여론이 들끓는 일에 대해서 경찰이
손을 놓지 않겠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즉, 기존의 시스템 자체가 변하지 않고,
그저 대통령의 눈과 귀에 안 거슬리고,
성과 위주가 될 것 같다는 말 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꼭 필요한 일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한 번더 제껴지고,
이렇게 눈에 보이는 일들만 챙기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범인을 잡은 것 이상으로,
이런 일에 대해서 대처하는 경찰의 구조 자체가 바뀌었으면 합니다.

화성에 경찰서가 20년 동안 안 생기다가,
대통령 말 한다미에 생겼다는 말,
어디 공단에 차가 못 돌았는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전봇대가 뽑혔다는 말,...

이런 말을 듣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뽑힌 전봇대가 제대로 뽑았느냐 말도 많더군요.)


안봐도 비디어처럼 보이는 느낌입니다,
대통령에게 들이대기 위해서 저렇게 움직이는 모습,
그만큼 령에게 권력이 집중되어 있는 것도 위험스럽고,
자신의 임기 5년이야 멋지게 지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자체의 힘을 키워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