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왔다 [뿅뿅뿅]

2003 2003. 9. 23. 13:31
금,월,화 이렇게 3일째 분당에 오고 있다.
분당은 일산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사무실이 많아서일까,,, 일산과는 다르다.

일산과 비슷한 점은 주변에 참 많은 쇼핑몰이 있다는 것.

분당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인터넷에서 무엇인가를 뒤적거리기나 하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시간은 대부분 쓸데없는 시간인데...

몸이 더더히 서서히 모랄까,,,
붕 뜨고 있다.
발목에서 미열이 올라온다고나 할까,,,
얼마 안 남았다.

* 이런 암호 같은 말들 싫은디...



Anik (2003년 09월 23일 [화] 23:42:21)
곧 새신랑 되실 분이 그러면 되나요? 홧팅.

Glenn Gould [뿅뿅뿅]

2003 2003. 9. 17. 01:29
요 사람 피아노를 듣고 있다
유명하다니까 듣는다
......
사실 요즘 클래식을 점점 많이 듣고 있다
한때 아방가르드 전위까지 듣다가
이제는 이런게 좋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이런 것일까

뉴에이지나 키스 자렛 같은 음악을 듣다가도
무엇인가 너무나 꽉찬 느낌에
약간은 허전하고 싶다고나 할까...

다시 밤이고,
나는 피곤한데도 다시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요즘의 밤은 너무나 좋다,
너무나 좋아...

그냥 이렇게 차가운 바람 맞이하는 것이 너무나 좋다.
낮에 햇살이 좋으면 금상첨화 일텐데...
그냥 살아있는 것이 참 좋은 밤이다.



Anik (2003년 09월 18일 [목] 00:24:05)
왜 잠을 못 이루실까. 쿡쿡.

얼마만에 이렇게 즐기는
차갑고 조용한 밤인가.
번잡했던 낮시간의 모든 일들은
썰물처럼 사라져버리고,

나의 밤에 자그마나게 웅크리고 앉아서
이렇게 작은 피아노 곡을 들으며,
이 밤을 즐기고 있다.

차가운 공기,
아 가슴 가득, 폐속 꽈리에 **러니 드러가서는
가슴을 시리게 한다,,,

아아아 나는 이 밤이 미치도록 좋다.
눈물나는 봄 날 밤도 좋고,
시원한 여름 밤이 좋고,
낮동안의 분주함을 얼려버리는
맑고 시원하고 차가운 가을밤이 좋다.


이제 누구를 사귀지도 못하겠지만,
누군가 헤어지지도 못 하겠지?
<슬픔없는> 나라에 입성하는 구나.



아아 슬픔이구 머구,
이 밤이 좋은데 어떡하냐...
이런 날은 내일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이 싫다...
좀만 더 있다가 자자구나...


기남 (2003년 09월 16일 [화] 15:21:55)
완수선배...^^ 어제 문자 잘 받았구요...제가 실수로 번호를 저장한다는걸 삭제를 해버려서..답문을 보내지 못했어요..--;(핸폰번호모름) 암튼 이제서야 웨딩.htm문서봤는데요...진짜 몇일 안남았네요..(설레죠?ㅋㅋㅋ)제가 결혼식장엔 참석을 못할듯 싶어요..^^; 하지만 마음만은 많은 축복을 해드리는거 알죠? 집들이때 뵈요.ㅋㅋ
완수리 (2003년 09월 17일 [수] 01:26:18)
ㅋㅋㅋ, 우리 민정이 참 이쁘죠?
예 이제 곧 입니다. 그 마음 잘 아니까, 잘 계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