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이전 세입자의 말처럼 물이 잘 안 내려갔다.
여름에는 트래펑으로 뚫었는데... 다시 물은 잘 안 내려가고
덕분에 마마께서 거실의 욕실을 쓰고, 내가 안방 욕실을 쓰는데...
문제가 있으면 해결 해야 한다. 며칠간 걍걍 썼는데, 고치기로 했다.
#근거1) 물은 졸졸졸 내려간다. 펑 막힌 것은 아니다.
-> 관에 일부가 아니다 많은 부분이 막혀있다.
-> 트래펑을 넣어도 모두 하수구로 내려가지 효과가 없다.
#근거2) 변기의 물은 아주 잘 내려가고,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 변기의 라인과 하수도의 관이 만나기 이전에 문제가 있다.
!!방안1) 예전에 랜공사 할때보던 굵은 철사를 넣는다.
그래서 사러 갔다. 생각해보니, 이런 인터넷 검색도 없이 그냥 가다니!~!
철물점에 들어가서, 상황을 이야기 하니, 옆 사진의 물건을 주었다.
오~ 바로 내가 원하던 것이다~! 8,000원을 내고 집에 가서,
넣으니 잘 안 들어간다. 메뉴얼(?)을 보니 시계 방향으로 돌리란다.
돌리니 90로도 잘 꺽인다~~ 슥슥 돌리니~
이제 샤워기를 펑펑 틀어도 물이 아주 잘 내려간다~
이제 다시 욕실을 쓸 수가 있다.
오늘한 유일한 보람찬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