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2003 2003. 4. 30. 09:07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다,

영화 속에서 무수히 유린당하는 인권,,,
물론 몇 명 더 때려서 범인 빨리 잡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이해는 가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것은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모독일뿐.

영화는 <미궁>이다.
때려서 범인 잡던 놈은,,, 서류에 의존하게 되고,
서류에 의존하던 놈은,,, 때리려 하고,,,

결국 두 사람은 모두 have nothing * lose everything.
모르겠다, 모르겠다, 내가 작년인가 그렇게 되뇌이던 말,
그때나 지금이나 모르겠지만, 모르겠지만, 모르겠지만,
오늘을 살아간다,
아니 삶은 내가 걷고 싶을 때 걸어야 하는데,
마치 런닝 머신에 올라가 있는 듯,
뛰기 싫은데 내리지도 못하고, 억지로 런닝 머신에 허덕인다.

이제 정신차리고 멀찍이 뛰어야겠다.
아니 후다닥 뛰어 내리든...


재니스 (2003년 04월 30일 [수] 22:29:21)
그래도 시간은 흘러간다. -_-; 오늘 이영화를 봤지요. 내내 긴장한 채로.

완수리 (2003년 05월 02일 [금] 08:25:58)
확실히 웃기고 긴장시키는 것을 보면 - 이 영화는 재미는 있습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