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게으르다는 것은 인.정.한다.
나는 참으로 게으르다.
게으르니까, 더워도 잘 지낸다.
일단 여름을 잘 지내는 방법은,
여름이 덥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여름이니까, 당연히 덥다.
더운데 어쩌라고, 그냥 살아야지. 그지???
그럼, 자 이제부터 나의 피서법을 공개하자.
일단, 움직이지 말자.
누워서 꼼짝 말고 배 바닥에 떡 붙이고, 딩가딩가 있자.
그냥 누우면 더우니까, 대나무 자리라도 깔자꾸나.
누워서 책 읽고 인터넷 하고 영화 보고,,, 잠도 자고,,,
더운데 어쩌라고, 어쩔 수 없는 거자나. 여름인데,,,
배고프면 냉면 있자나, 마트에 가면 육수랑 면 팔거든.
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육수는 살짝 얼려서 먹으면 맛있어.
***
덥다고 자꾸 덥다고 하면 더 덥다고,
그냥 가만히 방바닥에 있다보면 여름도 흘러간다우.
자 이제 8월이고 하니 광복절 지나면 시원한 바람 불꺼라우.
쎄쎄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