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를 타고 가다보면 구름만 보고도 가슴이 떨릴 때가 있다,
바다 근처에 왔을 때이다.
바다 근처에 가면 구름을 보고는 바다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
바다의 구름은 일단 멀리까지 보인다,
그리고 뭉개뭉개 생기고,
위아래로 넓적이 생기기도 한다.
화창한 날씨에, 이러한 구름은바다에 있는 것만으로 나를 기분 좋게좋다.
온 종일 이러한 구름을 보면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더더욱 기분 좋은 일이다.
확실히 자동차로 가는 것과 다르게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등산과는 다르겠지만, 내 두 발로 어디를 다니는 것은 또 다른 감동이다.
아아 글이 이상하게 빠지는데, 끝까지 이상한데로 가보자.
사실 원래의 이미지는 저렇지 않았다. (!물론 원래의 이미지는 없다.)
포토샵에서 level을 맞추어서 이런 사진을 만들었다.
하늘을 최대한 파랗게 만들었고, 덕분에 구름까지도 파란기운이 들어갔다.
이런게 사진일까? 혹시 컴퓨터 그래픽을 하는 것이 아닐까?
어차피 종이 사진이나 화면으로 보는 사진이나 보정을 거치는데,
왜 인화시의 보정은 인정하고, 포토샵 보정은 인정하지 않는지...
나만 그런가, 흠 -.-;;; 사진은 쉽지가 않다, 이러나 저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