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 있으면 어디서나 행복하다.
세상이 선명하다.
하늘과 바다는 파랗고, 구름과 파도는 하얗다.
풀의 녹색이고,,,
아무래도 공기가 맑아서?

지금은 별로 남아 있지 않지만, 이렇게 밧줄로 묶은 집이 있기도 하다.
어느 집이나 담은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저렇게 돌로 묶어 놓았다.
머 요즘 지은 집들은 몇 층짜리가 있기도 하지만.
이러한 집들이 좋은 것은,
아무래도 어디를 가나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집을 나서면 바다가 보이고, 집에서도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살아보지도 않고, 내가 너무 낭만가득한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이런 곳에 살면 삶 자체에 여유에 녹아들어서 행복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