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한 참 요리를 물 올랐다.
주말 - 시간도 있고,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 먹으면 신선하고 맛있다.
지난 주에는 삼겹살을 해 먹었다.
생삼겹 / 버섯 / 감자 / 양파를 번개탄에 구워 먹으니,
기름도 빠지고 야채도 맛있게 익었다.
나는 파무침을 맛있게 했다. 식초를 조금 더 넣으니 상큼한 것이 최고였다.
오늘은 집에서 닭을 튀겨 먹었다.
5,000원이면 닭 한마디 튀겨주는 세상에 해먹는 것은 분명 경제적으로손해다.
하지만, 한 번도 사용안한 기름에 닭을 튀기면 그 자체로 맛이 있단다.
생닭을 사고, 튀김 옷을 만들고, 고추장과 캐첩을 이용해서 양념을 만들고,
그리고 바삭하게 굽고. 만들기 전까지 주변의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일단 한 입 먹어보니, 와우~! 역시 새기름에 튀기는 튀김은 무엇이든 맛있다.
다음 주에는 김밥 유부초밥 삼각김밥을 해 먹어봐야 겠다.
주말이면 할 줄 아는 요리가 한 가지씩 느는 것도 내 생활의 작은 재미이다,
랄랄라~
추) 막상 생닭에 녹말을 입히고 어쩌구 하다보니... 닭은 많이 가엾더라...
부다 다음 생에는 네 뜻대로 태어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