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책보다 좋은 점/나쁜 점 중 하나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영화는 돌아간다는 것이다.
물론 책장은 그냥 넘어가기는 하지만, 읽는 속도야
내가 조절하기도 하지만, 영화는 그럴 수 없다.

나는 영화속의 주인공도 아닌데,
시간은 내가 어찌하든 그냥 흘러간다.
의식의 시간이 아무리 내가 느끼는 바라고 하지만,
의식은 의식일 뿐,
현실의 시간은 그냥 흘러간다.

강물처럼 시간이 흐르건만 가끔 그것이 급류가 되고,
내가 그 급류를 타지 못하고, 허우적 거린다는 느낌일 때.
그땐 어찌해야하는가.
왜 30년이 지나도 아직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가.
나는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는가.

아침, 다시 일상에 합류하면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써본다.
hey, let's do it started!

코멘트(0) 꼬리꼬리(0) # 03|05|20 08: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