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어찌 하다보니 밤이 되었다, 제길,
내일 또 비몽사몽 졸고 앉아 있겠지.
하지만, 밤이 되면 모두 잠이 들면,
나의 영혼은 자유라는 날개를 얻은 듯 휠휠난다.
친구들을, 오랜 시절을 기억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만났다.
추억을 돌이키며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헤어져 집에 오는 길,
휑한 지금이 나를 맞이한다.
추억이 되지 못하는 시간들은
내가 잘못 살고 있다는 소리겠지.
현실이라고 나에게 면죄부를 주어도 그뿐이지
나의 가난함은 더해갈 뿐이다.
진서는 머할까,
깊은 잠에서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