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블로그질이 싫다,
아니 싫은 것이 아니라 질렸다.

한때 기아차에 대한 관심으로 몇몇 떠도는 사진들을 올렸는데,
어떻게 된 것이 그 이후로는 주로 기아차에 대한 검색으로만 사람들이 온다.
내 블로그는 기아차에 대해서 아주 작은 관심을 보였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글을 내렸다.
그래도 사람들이 보러 온다, 젠!장!
덕분에 내 블로그가 도통 싫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는 내 블로그인지라
다시 올 수 밖에 없다.

안 쓰는 동안에 많은 일들이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벌어졌고,
나는 이 전쟁터에서 여전히 패잔병으로 무리의 뒤에서 삽질 중이다,
누가 나와 함께 같이 삽질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