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의 심정.

2003 ~ 2006 2003. 11. 25. 14:25
1
외근을 나갔다가 돌아오는데,,,
집회로 인해서 버스가 안와서 집회를 관통해 전철을 타러 가야 했다.
농민대회였다.
아줌마 아저씨 할어버지 할머니...
고생한 흔적이 역력한 사람들이
정녕 끝도 없이 있었다.
어딘가에 앉아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나이대의 여느 분들이 그러듯이...

대체 이 사람들이 여기에 왜 와 있어야 하는가?
정부의 잘 못인가?
그 정부를 잘못하도록 놓아둔 사람들은 누구인가?
시장개방되서 망하는 사업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역시 세상은 착하게 산다고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착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 괴물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에는 온통 괴물로 변태(?)하고 있는 알뿐이다.


2
오늘 W카드 회사에 가서 네트웍을 보았다.
네트웍은 당연히 - 언제나 그렇듯이 - 정상이다.
그곳은 콜센터 였는데, 채권회수팀.
그래, 카드값 독촉하는 곳이다.

여느 곳과는 다른 분위기.
아무도 모여서 차를 마시지 않는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없다.

무조건 헤드셋을 귀에 꽂고 전화를 걸어댄다.
돈 값으라고 얼르고 달라고 협박하고...
무조건 전화를 끈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
한쪽의 대화만 들어도


왜 이렇게 되었을까?
빌려쓰라고 할 때는 언제고,,,
값을 것에 대해서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3
얼마전 전화요금을 안내서 - 집전화가 끈겼다.
그래도 전화는 온다, 걸리는 것이 안되지.
집전화야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

전화요금을 내어도, 전화가 되지 않았다.
화를 낼까 생각하는데,
이런,,, 화를 낼 수가 없는 것은
,,,그 무엇에 화를 내야 한단 말인가.



4
과거에 살았어도 어떻게 행복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나는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서
스트레스와 약간의 슬픔이......


*
오늘 **에 갔다가 고객용으로 둔 씨네21을 훔처왔다^^;
지하철에서 보니까 기분이 참 좋다^^;
이래서 사람들이 도벽이 있는지...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