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건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

이래도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국민 정서에 보편적으로 성폭력에 관대한가 보다.
상식적인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http://www.cbs.co.kr/nocut/info/default.asp?Newscd=401040&Reff=

한나라당 '성 추태' 관련 사건 일지

[ 2007-01-05 오후 2:01:00 ]
[CBS정치부 정보보고]


▣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이 5일 정리한 '한나라당 성 추태 일지'


강안남자를 부러워하는 성나라당 성(性)관련 대부 강안재섭 대표의 노골적인 성표현 파문을 계기로 다시한번 한나라당의 성추태를 정리해 본다.

1. 2003년 10월 말, 정두언 의원, 서울 부시장 시절 종합일간지 여기자 성추행사건

2. 2003년 12월 말, 이경재 의원, 동료 국회의원을 향해 "자기 좀 주물러 달라는 것이지"

3. 16대 총선 직전 정인봉 인권위원장 수백만원대 성접대 사건

4. 2005년 2월 중순, 정형근 의원 호텔에서 40대 여성과 있었던 묵주사건

5. 2005년 9월 말, 주성영 의원 술집여주인에대한 성적 비하 폭언사건

6.2005년 12월 19일, 임인배 의원 국회의장실 여성 비서들에게 "뭐하는 년들이야. 싸가지 없는 년들"

7.2006년 1월 20-21 충북도당 여성 옷벗기기 강요 사건

8. 2006년 2월 말 한나라당 최연희 사무총장 여기자 성추행 사건

9. 2006년 3월 박계동 의원 술집 종업원 성추행 사건

10. 2006년 5월 안상수 시장, 최연희 의원이 "친해지려 그랬을 것"

11. 2006년 7월 이효선 광명 시장 여성 통장들 모아놓고 "활발한 성생활을 위하여"

12. 2006년 8월 정진섭 의원 낮술에 여성 성희롱 의혹사건

13. 2006년 9월 말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의원 필리핀 외유와 룸살롱 성매수의혹

14. 2006년 11월 17일 한나라당 시의회 남성 의원들 "양성평등사업은 남성에 대한 도전"

15. 2006년 12월 1일 이재웅 의원 여성재소자 비하발언, 안마시술소, 노래방 도우미 발언

"여성재소자들이 (가슴을 내밀고) 한번 줄까 한번 줄까"하더라

16. 2006년 12월 2일 김충환 의원 "불법 마사지등은 성행위가 아닌 짙은 안마"

17. 2006년 12월 초 카타르 도하에서 있었던 김용서 수원시장 일행의 성추문

18. 2006년 12월 15일 정석래 당원협의회장 대학교 제자 강간 미수사건

19. 2006년 1월 4일 황우여 사무총장, 노골적인 성표현으로 문제된 일간지 소설을 보호했다며 문란한 성문화를 부추킨 사건 "지난해 제가 강안남자를 위해 많이 싸웠습니다"

20. 2006년 1월 4일 강재섭대표 "조철봉이 왜 섹스를 안해", "하루에 세 번 하더니 한번은 해줘야지", "한번은 해줘야지 너무안하면 철봉이 아니라 낙지야 낙지"

이제 사무총장으로는 모자라 강안 대표까지 나섰다. 이들을 국회의원으로 모셔야 할지. 왜 이들의 추하고 폭력적인 모습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걸까. 국민께 이들의 본질이 제대로 알려지길 기대한다.


#1 나는 PD수첩을 믿는다
요즘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PD수첩은 그동안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삼성이나 정권 등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을 했고, 그것이 PD수첩의 미덕이다.
방송되었던 PD수첩을 보지는 못했지만, 헛튼소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무엇인가 있으니 저러겠지
#2 황우석 광풍
황우석은 대단하다고들 난리였는데, 사실 나는 그제까지 그것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사실이든 사기든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는 황우석에게 미처버렸다.
당장 그것이 실용화되어 죽어가는 모든 이를 살려놓는 것도 아닐텐데
- 내 생각에 이것은 그저 여러개의 한 개이지 이것이 실용화 되려면 수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심지어 무가지에서 조차 심심치 않게 그가 나왔고,
범국가적으로 그를 밀어 주었다.
그때 월급 백만원에 월화수목금금금하며 밤샘하는 다른 연구원들은 어땠을까?
머 스타 하나 나오고 그러면 여러 상황이 좋아지게지만서두...
#3 국민의 정서를 거슬리지 말아야 하나?
지난 번 헌법재판소의 <관습 수도>인가 하는 판결과
PD수첩의 보도에 대한 네티즌들의 태도를 보면,
사람들의 믿음이나 인식에 거슬리는 것들을 이야기하지 말라라는 웃기지도 않은 결론이 난다.
관습적인 수도라니 웃기지도 않는 말에,
세계적인 사이언스 표지를 장식한 논문이니, 언론이 어찌 검증을?
#4 Fact로만 이야기 하자
정치와 종교는 사람의 신념에 가까운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호간에 의견교환은 몰라도, 강요할 수는 없다.
반면, 과학이라는 부분은 fact만을 이야기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황우석은 아무런 증거를 대지 못한다.
그가 할 수 있다면 - 그의 능력을 보여 주면 될 것이다.
지금 현재 분명한 것은 논문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고,
이제 그의 능력이 있나 없나가 궁금하다.
있다면, 그것이 2005년 실험에서처럼 성공율이 높은지 궁금하고.
#5 중간만 있는 사회
우리 나라 사회는 군대 사회다.
일등과 꼴찌만 피하고, 중간만 하고, 남들과의 다름이 인정되지 않는다.
덕분에 아주 균질한 시민들이 있고,
그들은 균질하게 사고하고......
덕분에 다같이 광(狂)하고,,,
그들과 다른 사람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성냥갑 이곳은 성냥갑 같구나.

어제 딩굴딩굴 티비를 돌리다가 MC몽의 사죄의 말에
무엇인가 재미(?)있는 것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아쉬움이......
그리고 하루가 지나서 각종 보고와 게시판의 글들을 보면서,
그냥 한번 피식 웃고 지나가면 안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05년 서울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내뱉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가
누군가 무엇인가 짠 하고 찌르면 확 째버린다.
사회 전체가 여유롭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항상 성장논리라는 채찍을 맞으며 일 했고,
어려서부터 경쟁경쟁 숨쉴틈 없이 달려나가니 그런 것이겠지?
즐기면서 할 때 하는 사람들보다 항상 더 노력하는데 왜 이 모양일까?
그리고 더 큰 사고를 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도 관대하면서,
같은 시공간에서 전혀 다르게 사는 사람들의 이탈에 왜 그리도......
얼마전 FM에서 모유발언이나 rux의 일이나,
그냥 한 번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여유가 아쉽다.
물론,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