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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8 아침 공기
  2. 2007.02.07 봄 날 같아
  3. 2007.02.05 good and bad in Georgia


나서는 길
아침 공기가 나를 맞는다,

모랄까, 언제나 그렇듯 이른 아침의 공기는 특유의 무엇이 있다.
도시가 아닌 시골 아침 공기 내음,


짧은 시간이지만, 그것을 맞이하는 기쁨은
부지런한 자만의 행복이다.

덕분의 밤의 안락함과 새벽의 행복 사이에서 고민한다.

하루하루 따스해 지는 요즘이다,
여전히 차가운 공기에 하늘은 띠끝없이 파랗지만,
햇살은 봄날의 그것이며,
그것이 나를 부른다.

봄이 와서, 어여 봄에 빠졌으면 좋겠다.
봄이 주는 환영에 빠져 어쩔 줄 모른다.

미국은 역시 풍부한 나라라서, 좋겠다,
왜?
정말 오렌즈 쥬스가 풍부한 나라다.
그럼 우리나라는 OJ가 없냐구?
아니다, 물론 우리도 있다.
근데, 그 J라는 것이 브라질 같은 데서 주욱 짠 것을 - 어떻게 짜는 지는 모른다 -
수분을 빼서 압축을 해서 한국에 온 것을 다시 물을 섞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같은 값에 squeeze즉 주욱 짜서 바로 냉장한 쥬스를 마실 수 있다.
좋겠다,
게다가, juice it up 같은 데서는 3불만 주니 오렌지 12개로 쥬스를 짜 주더라.
내가 마시는 음료는 OJ, 맥주, 차 밖에 없는지라,
맛있는 OJ가 마시고 싶다.
***
하지만, Georgia에는 맛있는 맥주가 없다 -.-;;;
glocery에도 wal mart에도, 기껏해야 코로나 하이네켄 정도.
대부분 쿠어스 버드 밀러판이다, 젠장.
서부의 다양한 맥주군이 부러울 뿐.
그나마 Redhook이 눈에 띠여서 눈물 나게 반가웠고!
동부는 왜 추워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