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갔다오느랴고 지난 겨울의 진서의 모습은 별로 없네요.
진서는 이제 <다 컸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이 켰습니다.
얼마전 받침대를 사다준 이후로는 스스로 쉬도 하고,
아빠가 회사 갔다오면 손발 씻으라고 잔소리도 하고,
설겆이하다가 그릇을 깨기도 하고^^
하지만, 여전히 머리를 샤워기로 못 감고,
요즘 들어서는 툭하면 울기도 하고,
밤에는 아빠가 책 읽다가 먼저 잠든다고
엄마한테만 책을 읽어 달라고 하고,
그리고, 이제 진서에게도 동생이 생긴답니다.
걸레를 들고 동생 준다고 큰 장난감 자동차를 닥고,
자기만 동생이랑 놀 거라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심은하>사진이라고 부르는 심은하 필 나오는 사진입니다.
봄에 찍었지만 겨울옷을 입어서 겨울 느낌이네요.
출장갔다와서 베란다에서 햇살을 받고 찍은 사진인데,
진서 사진 보면 반 이상은 무얼 먹는 사진이더라구요 -.-;;;
진서가 매운 것 빼고는 아무 것이나 잘 먹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은 진서 엄마는 홍의병이라고 하는데,
느낌이 제복을 입은 느낌이죠? 더구나 별표 무늬 상의까지.
4월의 어느 날, 센트럴 파크에서 찍은 것이랍니다.
점점 사진 올리는 일이 뜸해지는데,
한 달에 한 번은 찍고, 계절에 한 번은 사진을 올리는 것이 목표랍니다.
살다보면, 일상에 잠기면 웬일인지 쉽지는 않네요.
다음에는 진서 동생과 사진을 같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