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는 커녕,
늦은 밤 바람소리를 내게 들려주는 나무 한 그루 없다.
하지만,
나를 위해 소리를 내어주는 음악이 있다.
긴장 되는 날,
계속 맥박이 빨라지는 오늘 같은 날,
차 한 잔과 레코드를 들으며
나를 진정시킨다.
살다보면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지금의 나의 모습을 말하지만,
내가 나를 벼랑으로 몰아가는 모습을,
멀찍이 지켜보고 있지않나.
이럴 때면 애꿎은 머리만 쥐어 뜯으며,
그냥 자라는 이 머리가 마치 번뇌인양 머리탓만 한다.
......
결국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떻게 되긴 되겠지.
그러면서 서로 상처받고, 불신하고......
언제나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를 심어야겠다.
때론 내가 울 수 없을 때,
나를 위해 대신 울어줄 수 있는 그런 나무를.

how how how

2003 ~ 2006 2005. 10. 12. 11:20




not everything is well done,
but not it's going on till the end,,,
just wait and i'll show new type of fashion,

한창 마음이 심란했던 시기에 한옥마을을 찾아 마음을 진정시키곤 했다.
400년 후에나 열어본다는 타임캡슐에 가보면
지금이 나의 분노가 슬픔이 기쁨이 사랑이...
얼마나 소소한 것인지,,,

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한옥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에는
너무나 어렵기만 하다.
언제쯤?


바로 이 길이 타임캡슐로 가는 길,
좀 더 깊이 있었으면 더욱 나의 내면에 다가가는 기분이들까?



저런 곳에 산다면 아마도 외.로.워.서 죽을 것이다.
그렇다고 사람들 사이에 있다면 질식할 것이다.